지금 ‘러브레터’를 쓰면 그곳에서 볼 수 있나요?

러브레터 1999

 

개봉날짜:1999년 11월 20일
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주연)나카야마 미호. (조연)토요카와 에츠시. 한 분샤쿠. 시노하라 카츠유키. 사카이 미키. 카시와바라 타카시. 스즈키 란란 
장르: 드라마.멜로로맨스
등급: 전체관람가
국가: 일본
상영시간: 117분
평점: 9.34

 

 

레브레터영화는

이와이 슌지감독이 직접쓴 소설을 기반으로 각본, 연출을 맡고 제작한 1995년에 제작한 일본 로맨스 영화입니다. 

청소년시절 순수하게 짝사랑한 소년과 소녀들이 성인이 되어 추억하는 내용으로 일본 훗카이도 오타루의 설원을 배경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1999년 첫 개봉이후 2013년2월14일,2016년 1월14일,2019년 연이은 재개봉을 하며 일본 영화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와이 슌지(일본어: 岩井 俊二, 1963년 1월 24일 ~ )는 일본의 영화감독,영상작가,각본가,음악가로 활동학하고 있습니다.

1987년 요코하마 국립대학 교육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학생시절부터 소설가가 꿈이였고, 소설가의 길에 예술적 영향도 많이 받으면 좋겠다 싶어 대학교는 미술대학으로 갔습니다.미술은 취미위주로 그렸고, 영상관계일을 하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맥을 넓혀 갔습니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미술을 전공한 감각으로 뛰어난 영상미 자랑합니다. 그는 인위적인 조명보다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특유의 풍부한 감수성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밝은 분위기의 '화이트이와이'작품과 어두운 분위기 '블랙이와이'작품으로 2가지 분류되기도 합니다. 화이트 이와이에 속하는 작품은 (하나와앨리스/4월이야기/러브레터/라스트 레터)가 있고, 블랙 이와이에 속하는 작품은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릴리 슈슈의 모든 것/ 키리에의 노래/언두/ 피크닉)등이 있습니다. 서로 너무 상반된 감성이라서 동일 감독의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1998년에는 뮤직비디오 '빙'으로 일을 시작으로 1993년 드라마 (만약에 쏘아올린 불꽃,밑에서 볼까?옆에서 볼까?)를 연출해, 일본 영화감독협회신인상을 수상을 하였고, 이 작품은 재 편집되어 1994년에 극장에 공개 됩니다.1995년에는 첫 장편영화 (러브레터)가 상영되었고, 1996년(피크닉/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1998년(4월이야기) 2001년(릴리 슈슈의 모든것) 2002년(잼 필름스/6월의 승리의 노래를 잊지 않아) 2004년(하나와 앨리스) 2006년(이치카와 콘 이야기) 2008년(뉴욕아이러브유) 2011년(뱀파이어) 2015년(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2016년(립반윙클의 신부) 2017년(장옥의편지) 2018,2020(라스트 레터) 2020(8일만에 죽은 괴수의 12일이야기) 2023년(키리에의노래)등이 있습니다.

 

나카야마 미호(なかやまみほ, 中山美穂, 辻美穂, Nakayama Miho,1970년 3월15일~)는 일본의 대표하는 아이돌가수출신 배우입니다. 1980년대 후반에 사대천왕중 한명에 속할정도로 남자팬,여자팬에 편향되지 않고 남녀 골고루 인기를 얻은 가수 출신이였습니다.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을 맡으면서 한국에도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1학년때 하라주쿠에서 캐스팅 되었는데,초창기 이미지는 산골소녀느낌이라서 좀 놀랐다고 합니다만 흙묻은 진주라고 할까 연예인으로서 많은 끼와 재능으로 배우와 가수활동에 큰 인기를 얻으며 왕성히 활동을 하였습니다.가수 활동에는 1992년 (세상 누구보다 분명)이라는 노래가 180만장이라는 대히트를 치며 오리콘 차트 1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1994년(다만 울고 싶어지는걸)이라는 노래는 100만장이 넘는 기록으로 히트를 연속으로 시키는 결과를 내기도 했습니다.1995년에 주연을 맡은 러브레터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가수로써 마지막 앨범을 내고 배우로써 활동을 전념하게되었습니다.2002년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을 해서 파리에서 지내면서 활동을 중단했지만 8년후 다시 컴백을 하고 4년후 이혼을 하게 됩니다.이후 2010년(내머리속의 지우개) 2013년 (새구두를 사야해) 2017년 (고양이를 부탁해)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옛 추억이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그 시절로 다시 한번 만나려 합니다.

 

우연히 히로코는 전 애인의 졸업앨범에 있는 옛주소를 손목에 기록하고,그 주소는 홋카이도 서부의 작은 오타루 시의 후지이 이츠키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참고로 영화는 과거,현재시점이 오가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히로코는 죽은 남자친구(동명이인 이츠키)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이 편지는 이츠키(여자주인공)에게 전달이 됩니다.착각으로 보낸 편지이였지만,답장이 오게 되자 히로크의 마음은 동요하기 시작되고, 이츠키(남)의 죽음을 마음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히로코는 오타쿠로 여행을 떠나 이츠키를 만나 보려 하지만 만나지는 못합니다.이때 같은 택시를 이츠키와 히로코는 엇갈려 타게되고 택시기사는 방금 전에 태웠던 여자손님과 무척 닮았다고 히로코에게 얘기합니다. 히로코는 불현듯 그녀가 이츠키(여)일 꺼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돌아온 후 졸업앨범에서 그 사실을 재확인 하게됩니다. 결국 내성적인 이츠키(남)가 자신을 보며 첫눈에 반했다며 사귀자고 했던것이 중학교시절 첫사랑 이츠크(여)와 닮았기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게 된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우연히 편지를 받은 이츠키(여)는 중학교 시절 이름이 같았던 이츠키(남)에 대한 기억을 떠 올리게 되고,이사실을 히로코에게 알려줍니다.답장으로 히로코는 남자친구 중학교시절 학교생활이 어떠했는지 어떤 추억들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며 이츠키(여)에게 다시 편지를 보내고,이츠키(여)는 그때의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히로코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서로 성별이 다른 동명이인에 대한 주변 친구들의 놀림받았던 기억과 서로 지내는 추억담을 듣고 히로코는 이츠키(남)가 이츠키(여)를 좋아했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어느날 이츠키(여)는 히로코의 부탁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중학교를 찾아갔을때 도서관에도 들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이츠키찾기 게임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는 온갖 도서카드에 후지이 이츠키를 찾는것이였고, 후배들은 본인을 만났다고 굉장히 흥분에 하고, 그 모습에 이츠키(여)는 자신이 아니라며 남자 이치키라고 하지만 실컷 놀림을 당합니다.그리고 이츠키(여)는 은사를 뵙게 되는데 이츠키(남)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습니다. 그 소식에 충격이 큰 건지, 추운 겨울에 사진을 찍기위해 다녀던 이유인지 그동안 감기를 앓고 있던 이츠키(여)는 심한고열로 쓰러지게되고 한동안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한편 히로코는 친구 아키바의 제안으로 이츠키(남)가 죽었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히로코는 이츠키에게 대한 그리움과 옛생각과 감정에만 머물러 있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내려합니다.다음날 아침 히로코는 산장 밖의 설원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기위해 이츠키(남)에게 두손 모아 외칩니다.

 

お元気(げんき) ですか.

잘 지내고 계십니까?

私(わたし) は 元気(げんき) です.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